중구는 지난 3월 중구 관내 어린이집 시설장 206명으로 민간자율아이건강지킴이를 발족, 권역별 25명으로 5개조의 점검반을 편성해 타 시설의 급식위생 상태를 상호 점검해 줄 계획이다.
주요점검사항은 하절기 발생하기 쉬운 수족구병·콜레라 등 전염병과 식중독 예방을 위한 조치사항, 유효기간이 경과된 주·부식 사용 여부, 보육시설내 급식실 청결 및 위생상태 등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점검은 그동안 관공서 주도의 점검에서 탈피해 각 보육시설 주도하에 자율적인 교차점검을 실시, 타 시설의 모범적인 사항을 벤치마킹해 급식위생을 도모하기 위해 처음으로 실시된 것이다.
중구 관계자는 “자율에서 더 큰 힘이 샘솟듯 어린이집 시설장들이 타 시설에 대한 점검을 통해 미흡한 점은 지적해 주고 본인이 운영하는 시설이 받아들여야 할 사항은 벤치마킹하는 등 보육시설의 급식위생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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