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위생 잘된 곳 벤치마킹을... 중구 보육시설 206곳 점검

급식위생 잘된 곳 벤치마킹을... 중구 보육시설 206곳 점검

  • 승인 2010-06-30 14:15
  • 신문게재 2010-07-01 11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대전 중구는 하절기 어린이들에게 발생하기 쉬운 각종 전염병과 식중독 예방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206개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급식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중구는 지난 3월 중구 관내 어린이집 시설장 206명으로 민간자율아이건강지킴이를 발족, 권역별 25명으로 5개조의 점검반을 편성해 타 시설의 급식위생 상태를 상호 점검해 줄 계획이다.

주요점검사항은 하절기 발생하기 쉬운 수족구병·콜레라 등 전염병과 식중독 예방을 위한 조치사항, 유효기간이 경과된 주·부식 사용 여부, 보육시설내 급식실 청결 및 위생상태 등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점검은 그동안 관공서 주도의 점검에서 탈피해 각 보육시설 주도하에 자율적인 교차점검을 실시, 타 시설의 모범적인 사항을 벤치마킹해 급식위생을 도모하기 위해 처음으로 실시된 것이다.

중구 관계자는 “자율에서 더 큰 힘이 샘솟듯 어린이집 시설장들이 타 시설에 대한 점검을 통해 미흡한 점은 지적해 주고 본인이 운영하는 시설이 받아들여야 할 사항은 벤치마킹하는 등 보육시설의 급식위생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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