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심산 스님의 포교.수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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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심산 스님의 포교.수행 이야기

■ 처음 마음 그대로

  • 승인 2010-06-29 21:08
  • 신문게재 2010-06-30 11면
  • 박은희 기자박은희 기자
 ‘대한민국 불교의 메카’라고 불리는 부산에 있는 홍법사는 도심포교의 본보기로 알려졌다.

 어린이부터 청소년, 청년 불자에 이르기까지 불교 포교의 가장 중요한 부분에서부터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포교방법을 도입해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척박한 한국불교의 현실 속에서 불교 포교, 특히 어린이 포교가 쉽지 않은 것은 현실이다.

 이 책은 불교 포교의 성공적인 체계를 잡아가는 저자이자 심산 스님의 포교 열정을 담고 있다. 스님이 수행하면서 느낀 일상적인 감상과 포교 현장에서 공유하고자 하는 생각들을 모아놓았다.

 ‘아직은 이른 봄’, ‘새싹들의 나들이’,‘뿌리깊은 나무를 꿈꾸며’,‘결실, 그리고 또 다른 시작’등 네 파트로 구분된 이 책은 어린나무가 갖은 역경 속에서 튼튼한 나무로 뿌리를 내리듯 불교포교에 처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당장 포교를 하고 싶어도 어떻게 해야 할지 망설이는 불교의 지도자라면 이 책이 포교의 열정을 심어줄 소중한 등불이 될 수 있을 듯하다.

 한편, 심산 스님은 대한불교조계종 대각회 서울 대성사 주지, 공군법사, 통도사 부산포교원 주지, 공창종합사회 복지관 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홍법사 주지로 수행전진하고 있다. 클리어마인드/심산 지음/256쪽/1만3000원 /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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