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원]휴대용가스레인지 사용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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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원]휴대용가스레인지 사용 주의해야

[발언대]윤정원 천안동남경찰서 북면치안센터

  • 승인 2010-06-29 14:50
  • 신문게재 2010-06-30 21면
  • 윤정원 천안동남경찰서 북면치안센터윤정원 천안동남경찰서 북면치안센터
요즘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되면서 전국 유명 피서지에는 피서객들로 붐비고 있다. 더위를 피해 여가를 즐기기 위해 떠나는 피서지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조금만 주의했다면 발생하지 않을 사고였지만 일상생활에서 기본적으로 지켜져야 할 안전수칙 등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사고가 대부분이라 안타까울 따름이다.

특히 피서지에서 음식을 조리하기 위해 간편하게 사용하는 휴대용 가스레인지의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데 그중 주요 원인은 휴대용 가스레인지 버너(화구) 부분의 크기에 맞는 조리용 기구 또는 용기를 사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버너 부분보다 지나치게 큰 용기(불판)를 사용해 휴대용 부탄가스 용기가 복사열로 용기의 내부압력이 상승해 용기 폭발로 인해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화상을 입게 되는 경우다.

그 밖에도 휴대용 가스레인지 사용상 주의사항으로 2대의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연결해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사용 후 휴대용 부탄가스 용기를 분리해 보관하고, 다 쓴 부탄가스 용기는 꼭 구멍을 뚫어 버려야 한다.

휴대용 가스레인지 관련 사고는 특히 화상을 동반하게 된다. 화상은 치료가 상당히 어렵고 완치 이후에도 흉터 등으로 고생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제대로 사용하면 편리한 것임에는 틀림없는 것이지만 한순간의 잘못된 상식으로 잘못 사용해 즐거운 피서지에서의 휴가를 지울 수 없는 아픈 기억으로 남게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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