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당선자 “대전을 효운동 메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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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당선자 “대전을 효운동 메카로”

효운동단체 연수회 및 축하연 참석 “삼성·웅진·한화와 접촉 유치 교섭중”

  • 승인 2010-06-27 15:28
  • 신문게재 2010-06-28 23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대전을 효 운동의 메카로 만듭시다.”

한국효운동단체총연합회(대표회장 최성규, 공동회장 오원균)는 지난 25일 아리제뷔페에서 '염홍철 대전시장 당선자 축하연<사진> 및 대전시 효나라운동본부 임원 연수회'를 개최했다.

오원균 공동회장은 “오늘을 기점으로 대전이 효실천 선도본부 도시가 되길 기대하고 대전이 전국 최고의 효 도시가 되는데 여러분들께서 힘을 모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국효운동단체총연합회 고문인 염홍철 대전시장 당선자는 “오늘 저의 당선을 축하해주시는 이 자리가 영광스럽다”며 “충효는 충청도가 중심지역인데 특히 대전은 충효의 발상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염 시장 당선자는 “우리나라 최고의 국학자들인 송시열, 박팽년, 송준길, 신채호도 대전에서 출생했거나 활동했다”며 “대전은 효의 발상지이자 요체이고 사상적 깊이가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또 “그것이 연이 돼 대전이 경부선, 호남선의 분기점으로 경제 발전의 진원지가 됐고 학문적, 사상적, 종교적 뿌리를 이루게 됐다”며 “대전에서 효운동이 활성화되는 것이 전혀 우연이 아니다”고 말했다.

염 시장 당선자는 이와함께 “시민들께서 대전시장으로 선택해주신 만큼 열심히 시정일을 하면서 효 운동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염 시장 당선자는 또 “나는 명예도, 재산도 욕심이 없다”며 “대전시민들께서 '염홍철은 대전시민을 위해 큰 일을 해냈고, 열심해 했다는 평가만 받을 수 있다면 총리도, 대통령도, 재벌도 부럽지 않고 더 이상 큰 영광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다른 생각이나 다른 사심 없이 대전 발전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다는 것”이라며 “경제 활동을 가장 중점적으로 하기 위해 지금도 바삐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염 당선자는 이를 위해 “삼성, 웅진, 한화와 접촉하면서 세종시 부지에 이전 용지가 부족하다면 대덕연구단지 용지를 쓸 수 있도록 상의하고 나노산업과 관련된 대기업이 유치될 수 있도록 교섭중”이라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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