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창근]새로운 사업 - 부의 창출법칙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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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창근]새로운 사업 - 부의 창출법칙 V

[경제칼럼]성창근 대덕바이오 대표

  • 승인 2010-06-27 13:22
  • 신문게재 2010-06-28 21면
  • 성창근 대덕바이오 대표성창근 대덕바이오 대표
하루에도 들어오는 돈이 너무 많아서 서너 번씩은 은행을 찾는 사람이 부를 창출한 부자다. 어떻게 부를 축적했으며, 이런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까? 그리고 누가 이런 부자 DNA를 가지고 있는 걸까.

▲ 성창근 대덕바이오 대표
▲ 성창근 대덕바이오 대표
우리나라에서 현찰 10억 원 이상을 가진 사람은 약 20만명으로 금융전문가들은 추산한다. 부자들은 다양성을 추구하기 때문에 재산 포트폴리오의 관점에서 본다면 현금 10억 원이 있다면, 아마도 주식, 부동산, 미술품, 금괴, 채권 등을 합해 약 50억 원 정도의 재산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들 부자들은 자수성가를 통해서 스스로 부를 창출했는가. 아니면 운이 좋아서 물려받은 것인가.

'2010 세계부자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최고의 부자나라인 미국의 백만장자는 470만명이라고 한다. 이들의 90%이상이 자수성가형 사업가들이다. 우리나라의 백만장자 20만명은 60%가 자수성가형이고, 30%가 고액 상속자이며 극소수가 스포츠스타, 영화배우 등이다. 저 개발국가들은 정치적인 불안정 등으로 백만장자는 자수성가형보다는 작은 권력이라도 가진 사람의 비율이 높을 것이다.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는가. 현실적으로 부자가 되는 여섯 가지 이상의 방법이 있다. 이 방법 중 한 가지만 잘 활용해도 부자가 될 수 있다. 국내외의 수만 명의 부자들이 어떻게 부자가 되었는지를 분석해 찾아낸 6가지는 ①사업 ②절약 ③지식과 정보 ④출생 ⑤결혼 ⑥행운이라고 한다. 사업과 절약 그리고 지식과 정보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자.

첫째,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확률적으로 보면 사업을 해야만 한다. 이 사업이란 누구도 아닌 자신을 위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장은 동기유발이 강하고 사업자로서 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걸고 하는 일이다. 과거의 부자들이 하는 사업에는 제조업, 약국, 의류도매, 여관, 술집, 대지주 등이었으나, 2000년대에 들어와서는 정보통신, 건물임대, 병원, 도매 유통업, 스포츠 센터, 할인점, 각종 서비스업 등이 새로 생겨나게 되었다.

둘째,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절약을 해야 한다. 전 세계 부자들 대부분이 부를 얻는데 가장 많이 활용하는 방법 중 하나가 절약이다. 상상을 초월하는 근검한 절약이 부자가 되는 필수조건중 하나다. 수입이 아무리 많아도 절약을 하지 않으면 부자가 되기는 힘들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마지막으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지식과 정보를 이용해야 한다.

정보화의 시대라고 수많은 지식과 정보를 모아놓기만 해서는 부를 얻기는 극히 어렵다. 바람직한 방법은 지식과 정보를 통해 자신이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창조하는 것이다. 즉 주어지거나 배우거나 구하는 정보보다는, 생각을 탄생시키는 만드는 정보에 정통해야한다. 즉 지식을 만들어내는 기술이 필요한 것이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이 세상 어디선가 보거나 들었던 것은 거의 잊어버려야 된다. 단 한번도 듣지도 보지도 배우지도 못했던 것이나 알지 못했던 생각을 탄생시켜야만 한다. 21세기는 새로운 창의적 상상력을 요구한다.

우리가 무엇을 얼마나 알고 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느냐가 중요하다. 서로 만나면 한번도 이야기하지 않은 것만 이야기 해야 한다. 한번도 느껴보지 않은 것만 느끼도록 해야 된다. 이렇게 해야 새로은 지식과 정보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재주 많은 학생들에게는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지루하고 재미가 없는 것이 큰 문제 중의 문제다. 특히 대학교육이 지식만 전달하고 영감을 주지 않으며 지루하고 재미가 없다면 정말 큰일이다.)

결론적으로 부자들의 일생을 세단계로 요약할 수 있다.

첫 단계는 지독한 절약이고, 두 번째는 지독하게 절약한 돈으로 사업이나 투자를 시작하는 단계이며, 마지막 단계는 축적한 부를 지역사회나 종교계 또는 사회단체에 기부하고 봉사하는 단계다. 정당한 부자, 민족의 문화와 문명을 진화시킨 부자, 깨끗한 부자, 당당한 부자, 이웃을 도와주는 부자, 존경받는 부자, 지도력이 있는 부자를 더욱 기대한다. 우리나라는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과 부자로 살고 싶은 사람으로 가득해야 한다. 국가가 강해지려면 기업가와 같은 사업을 통한 부자의 수가 훨씬 더 늘어나야 한다. 그들은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챔피언들이다. 그들의 노력과 역량을 인정하는 순간이 대한민국이 부유한 사회로 진입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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