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번째 생일을 맞은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워릭 지역의 샌포드빌 초등학교 4학년 잭 싱어(10)는 남들과 다른 특별한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생일 파티에 모인 사람들 앞에서 팬티 많이 입기 기네스 기록에 도전한 것.
수개월간 미리 훈련을 받은 잭은 이날 무려 215장에 달하는 팬티를 입는데 성공해 이전 호주인이 세웠던 기록 200장을 제치고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18분간 수백장의 팬티를 입느라 서있기 힘들 정도가 된 잭은 "아프다" "다리에 감각이 없다"며 고통을 호소했지만, 가족들의 도움으로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잭은 "정말 특별한 일을 하고 싶었다"며 "내 생애 가장 신나는 순간"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잭의 모친 멜리사 싱어도 "아이가 너무 자랑스럽다"며 "오늘은 정말 멋진 날"이라고 기뻐했다.
이날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모인 사람들 앞에서 특별한 기록 도전을 성공한 잭은 5년전 이라크전에 참전했다가 심한 부상을 입은 병장 에디 라이언을 위한 자선모금을 하기도 했다.[노컷뉴스 제공 / 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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