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사단은 이날 김광수(82), 김동문(84), 김남춘(54년 작고), 김병석(54년 작고) 옹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김광수 옹은 “6·25전쟁에서 오직 나라를 구하겠다는 생각으로 전투에 참가해 적을 무찔렀다. 군에서 잊지 않고 무공훈장을 전해주어 고맙다”며 “후손들에게 호국의 산 증인이라는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기분 좋고 자랑스럽다”고 감회에 젖었다.
32사단은 지난 2007년부터 대전·충남지역 거주 무공수훈자 및 유가족을 찾아 매년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50명의 6·25참전 무공수훈자에게 훈장을 전수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6·25 참전용사 200명과 대전 용전초 학생 120명이 참석해 현대화된 군 시설과 장비를 둘러보며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겼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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