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백제전 장애인 문턱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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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백제전 장애인 문턱 없앴다

무료 입장·전용 주차장 등 편의시설 설치 조직위 “물리·신체적 장애제거 참여 보장”

  • 승인 2010-06-22 18:14
  • 신문게재 2010-06-23 23면
  • 이시우 기자이시우 기자
“장애인도 편하게 관람하세요.”

2010세계대백제전 조직위는 장애인들이 물리적으로는 물론 심리적으로도 불편함없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장애인 무장벽(Barrier-free)'축제의 장으로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충남 전체 인구의 6%를 차지하고 있는 장애인들의 축제 참여를 보장해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도는 우선 1~3급 장애인 및 보호자 1인에 대해서는 무료 입장하도록 하고 4급 이하 일반 장애인은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 등으로 입장료를 할인해 부담없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행사장에서 가장 가까운 장소에 장애인 주차장을 별도로 확보하고 출입구마다 장애인 전용 입구를 설치하는 등 장애인의 이동을 저해하는 물리적 장벽을 최소화해 이동 편의를 돕기로 했다.

축제장에는 의료진료소와 약국을 설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장애인 불편신고센터 운영, 수화 통역원 및 자원봉사자 배치 등을 통해 장애인들이 관람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수상공연 등 각종 전시, 상영관에도 장애인 객석을 확보하는 등 장애인 편의시설 및 안전시설을 갖춰 아무런 불편없이 축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시우 기자 jabd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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