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조 "외주제작 드라마 촬영 전면 거부" 밀린 출연료 38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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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조 "외주제작 드라마 촬영 전면 거부" 밀린 출연료 38억

  • 승인 2010-06-22 15:35
한국 방송영화 공연예술인노동조합(이하 한예조, 위원장 김응석)이 외주 제작사 드라마의 잇단 출연료 미지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주 제작 드라마 출연을 전면 거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예조측은 "출연료 미지급은 임금체불로서 명백한 실정법 위반이다"라며 더이상 방송사의 행태를 참을 수 없다며 촬영을 전면 거부한다고 말했다. 남아공월드컵이 끝나는 7월 중순쯤 방송3사와 문화체육관광부, 노동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출연료 미지급 해결을 위해 호소문을 보낼 예정이며, 이후 답변이 없을 경우에 외주 제작사 드라마 출연을 전면 거부할 것이라며 강조했다.

한예조에 따르면 2010년 5월 31일까지 출연료가 미지급된 드라마는 SBS ‘온에어’ (케이드림), ‘녹색마차’ (드림핀 미디어), ‘태양을 삼켜라’ (뉴포트픽쳐스), ‘별을 따다줘’(신영이엔씨), KBS ‘그들이 사는 세상’(YEG), ‘공주가 돌아왔다’(단디미디어), ‘부자의 탄생’(크리에이티브 다다), ‘신데렐라 언니’(에이스토리), MBC ‘대한민국 변호사’(SL프로덕션), ‘돌아온 일지매’ (지피워크샵), ‘2009 외인구단’ (그린시티픽쳐스), ‘히어로’(유니온엔터테인먼트), ‘인연만들기’(올리브나인), ‘파스타’(올리브나인), ‘동이’(리더스콘텐츠컴패니) 등 총 15작품이다.

미지급 출연료 액수는 MBC 23억3394만6477원, KBS 8억2183만349원, SBS 6억1742만51원 등 총 37억7319만6877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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