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지난 15일 국가통계위원회에서 결정한 사안이다. 우선 국토연구원에서 가계·부동산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주기적으로 시행, 부동산 심리지수를 개발해 내년 하반기에 공표할 예정이다.
또 서울과 6개 광역시 소재 오피스빌딩 500동과 매장용 빌딩 1,000동의 투자수익률, 공실률, 임대료 등을 조사한 상업용 빌딩 임대지수도 개발, 오는 2012년부터 발표할 계획이다.
기존 주택 인허가, 분양, 착공에도, 준공과 멸실 통계도 새로 개발해 내년 3월 2010년 주택보급률 발표 때 멸실주택수도 공개된다.
주택가격 승인통계 작성기관도 한국감정원으로 바꾸기로 했다. 감정원은 주택가격지수 발표 때 방학, 이사철 등 계절적 요인을 제거한 주택가격 계절조정 지수를 개발해 활용할 예정이다.
국민의 주거수준과 평균 주택규모 변화를 평가하기 위해 가구당 주거면적 지표를 개발하고, 주거기준 미달가구 비율의 생산주기를 기존 5년에서 2년으로 줄여 저소득층의 주거실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아파트 거래량 통계를 세분화하는 부동산 종합포털도 체계적으로 정비해 대국민 부동산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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