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중부재단, 장기근속 사회복지사 자녀 학비 지원

사회복지법인 중부재단, 장기근속 사회복지사 자녀 학비 지원

  • 승인 2010-06-21 19:29
  • 신문게재 2010-06-22 9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오랜 시간 열정과 헌신을 갖고 봉사해 온 사회복지사들을 격려하는 복지사업이 운영된다. 사회복지법인 중부재단(이사장 이혜원, www.jbfoundation.or.kr)은 고교생 자녀를 둔 사회복지사들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드림장학금’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부재단은 오는 25일까지 ‘드림장학금’ 대상자를 접수하고 20명을 선발해 총 20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중부재단이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드림장학금’ 지원사업은 사회복지실무경력 10년 이상인 사회복지사의 고등학교 재학 중인 자녀들 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사회복지 현장에서 오랜 시간 헌신해 온 사회복지사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사회복지사와 그 가족들이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에 대해 보람과 자긍심을 갖고 이를 통해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중부재단은 지난 8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드림장학금’ 신청자를 모집하며 1인당 100만원씩 20명에게 총 2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회복지사인 부모의 현장경력과 소명의식, 그리고 자녀의 학업능력 과 생활태도, 생애목표 등을 다각적으로 심사해 지원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중부재단 이혜원 이사장은 “묵묵히 사회복지 현장에서 흘린 사회복지사들의 땀방울로 인해 소외되고 상처받은 사람들이 힘을 내었고, 지역복지가 향상될 수 있었다”며 “사회복지사와 그 가족들을 응원하는 장학사업을 통해 사회복지사들에게 힘이 되고 그런 힘들이 모여 사회복지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드림장학금’ 지원자는 중부재단 홈페이지(www.jbfoundation.or.kr)에서 지원신청서를 다운받아 각종 증빙서류(사회복지사 자격증, 재직증명서, 경력증명서, 주민등록등본 혹은 가족관계증명서) 및 자녀가 직접 작성한 자기소개서, 지난해 성적기록서와 함께 신청하면 된다. 문의 02-2191-7500.

 한편 사회복지법인 중부재단은 지난 2003년 이웃과의 나눔을 통해 따뜻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작은 보탬이 되고자 설립된 사회복지법인이다. 사회복지기관과 단체, 시설을 지원하는 ‘지원사업’과 복지관 ‘운영사업’을 통해 전문사회복지서비스를 실시하는 민간독립재단이다. ‘나눔을 통해 복지증진과 지역사회 변화 추구’라는 미션 아래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사회복지 실무자 복지증진에 기여하며 밝고 따뜻한 나눔문화 형성을 지향하고 있다./한성일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