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연구기관의 지역 내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연구기관의 육성과 지역 성장을 위한 꾸준한 연구노력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대전발전연구원 문경원 기획조정실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전국 15개 시도연구원의 연구사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조직 규모에 따라 일부 차이는 보였으나 연구사업 추진건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고 대도시일수록 연구인력이 더 많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는 지방 정부에서 지역내 정책 결정에 있어 연구원에 거는 기대와 관심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밀착형 정책연구 역량을 극대화하고 안정적 재정확보를 위한 연구용역 활성화 등을 통해 연구원의 경쟁력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토연구원 김영표 선임연구위원도 “지역내 싱크탱크의 역할을 담당하는 연구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연구기관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연구주제 및 방법 등 연구의 질적 향상, 안정된 재원 마련과 이념적 중립성 등 연구의 독립성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용웅 원장은 “개원 15주년을 맞는 연구원의 위상과 역할을 다시 한 번 점검해볼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이제 곧 출발할 민선 5기 충남도정 발전과 주민의 삶의 실 향상을 위한 신뢰성 높은 양질의 연구를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시우 기자 jabd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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