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5월 전국 지가변동률이 전월대비 0.10% 상승했고, 상승폭은 전월(0.14%)에 비해 0.04%p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지가는 금융위기 발생전 고점(2008.10월)에 비해서는 2.3%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0.00%, 인천 0.17%, 경기 0.19%이며, 지방은 0.05~0.1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률 최고는 경기 시흥시(0.40%)이며 이어서 하남(0.39%), 인천 옹진군(0.34%), 경기도 광명(0.30%), 충남 당진(0.29%)순으로 상승했다.
시흥시는 각종 개발사업 및 보금자리주택사업 추진영향으로 상승했고 당진은 당진~대전 고속도로 영향으로 접근성 개선 영향을 받았다.
하락률은 서울 강남구(-0.11%)가 가장 높았고 이어서 경기도 과천(-0.08%), 서울 송파구(-0.06%), 강동구(0.03%), 서초구(-0.03%)순이다.
국토부는 주택시장 안정 및 투자심리 위축 영향 등으로 서울의 하락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총 17만6661필지, 1억8689만㎡로 전년동월(19만1894필지·2억2450만㎡)과 비교해 필지수 8.0% 감소, 면적 1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동월 평균거래량(24만필지)보다는 26.5% 낮다.
대전은 3724필지, 212만4000㎡로 전월(3616필지·143만6000㎡)보다 필지수는 3.0%, 면적은 48% 증가했다. 충남은 1만2647필지 1625만2000㎡로 전월(1만2457필지ㆍ2339만7000㎡)보다 필지수는 1.5%증가, 면적은 -30.5% 줄었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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