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태]기적은 희망과 최선의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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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태]기적은 희망과 최선의 결과다

[경제칼럼]김영태 한남대 교수

  • 승인 2010-06-20 13:22
  • 신문게재 2010-06-21 21면
  • 김영태 한남대 교수김영태 한남대 교수
기적은 있다. 없다. 나는 기적은 일어난다고 믿는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기적의 능력을 증거하시기 위해 창조하셨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행운의 기적을 바란다. 행운은 하나님의 공짜 선물이 아니다. 대가성 있는 선물이다.

▲ 김영태 한남대 교수
▲ 김영태 한남대 교수
우리는 남·북한이 하나가 되는 대한민국이 언젠가는 이루어질 것으로 희망하고 믿는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다. 통일은 우리 민족의 피와 눈물과 땀의 대가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공평하시다. 우리는 언젠가는 뿌린대로 거두는 삶을 살도록 만들어졌다.

요즈음 대한민국 국민의 희망은 남아공 월드컵에서 16강에 드는 것이다. 나는 우리 선수단이 16강을 넘어 그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발표한 2010년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27위인 일본을 뛰어넘어 23위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경제강국이 되었다. 삼성전자는 2009년 3분기 영업이익이 4조1000억원으로 일본 대표 전자업체 9개사의 영업이익 합계보다 두 배나 많았다.

대한민국의 저력은 대단하다. 작은 반도국가가 수많은 강대국의 외침을 이겨내고, 60년전 폐허에서 '한강의 기적'을 일궜다. 이제는 세계가 우리를 배우기 위해 찾아오고 있다. 대한민국은 작지만 위대한 나라다.

평발인 줄도 모르고 열심히만 뛰면 되는 줄 알았던 미련퉁이 축구선수는 2001년 어느 날 경기를 뛰고 나니 발이 퉁퉁 붓고 너무 아파 병원을 찾았고 의사는 그에게 “평발이니 되도록 뛰지 말라”고 말했다. 이 선수가 불가능이란 없다는 희망과 자신을 믿어야 한다는 최선의 노력으로 이적료 74억원, 연봉 35억원의 한국인 최초의 프리미어리거가 된 박지성 선수다.

올 2월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인에게 자긍심을 심어준 김연아 선수는 자서전에서 '끊임없이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려가는 노력하는 인간 김연아로 기억되고 싶다'고 했다.

최근 우리나라 젊은이들의 85%가 부자되기를 포기했다고 한다. 세계 1위 품목 121개, 2002 월드컵 4강, 2008 베이징올림픽 야구 전승, 2008 세계금융 경제위기를 가장 잘 극복한 나라 등 대한민국의 이름을 세계에 알린 성공사례는 너무나 많다.

지금 어려운 일에 처해 있더라도 희망으로 최선의 노력을 하면 기적은 우리에게 소리없이 기쁨과 함께 찾아올 것이다. 기적은 내 스스로가 만들어 갈 때 도움의 손길과 함께 온다. 절망과 포기의 생각을 희망과 최선의 사고로 바꿔야 한다. 희망이 있는 한 우리에게는 내일은 있다.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버락 오바마는 '우리는 할 수 있다(Yes, we can)'를 미국민에게 주문하면서 한국의 성공 사례를 보자고 말했다.

얼마전 한국을 다녀간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는 중국 대학생들과 '빛나는 하늘에서 희망의 불꽃을 얻는다는 앙망성공(仰望星空)'과 '자기의 실천능력을 단련하기 바란다는 각답실지(脚踏實地)'로 문답했다.

우리 젊은이들에게 보다 큰 꿈과 최선의 노력으로 자신감을 가질 것을 주문하고 싶다.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회장은 무슨 일이든 의심하면 의심하는 만큼 밖에 못하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배를 만드는 것도 우리가 하는 건축공사를 육지에서 수상으로 장소를 옮겨서 건축하는 차이일 뿐이라고 했다.

성공은 평범하다. 단지 희망과 최선의 열정이 중요할 뿐이다. 기적은 이루어진다.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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