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후원은행인 하나은행이 월드컵을 겨냥해 출시한 '오!필승코리아 적금 2010'과 '오! 필승코리아 지수연동예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월 출시한 '오!필승코리아 적금'의 실적은 현재(11일)까지 19만 5000좌(1950억 원)가 판매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3000좌(130억 원)와 비교하면 10배 이상 늘었다.
'오! 필승코리아 적금'의 월드컵 이벤트 금리는 한국대표팀의 16강 진출 시 0.2%, 한국대표팀 중 첫 골을 넣는 선수를 맞히면 0.2%가 제공된다. 납입예정금액 900만 원 이상의 정액적립식 고객이면 0.2%가 제공되며, 주거래고객이 월 10만 원 이상 자동이체 할 경우 0.1% 금리가 추가로 우대된다.
지난 3월 한시적으로 출시한 '오! 필승코리아 지수연동예금'은 모두 940억 원이 판매됐으며, 이 상품은 한국 대표팀이 8강에 진출하면 만기까지 보유한 고객에게 연 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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