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유성구 소재)에 따르면 2002년 이후 이러닝 누적 수강생이 100만명을 넘어섰다. 국가지식재산교육포털(www.ipacademy.net)을 통해 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IP(지식재산)이러닝 서비스는 현재까지 213여개 기업에서 약 3만7000여명의 특허전문인력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삼성전자는 2009년부터 R&D연구원 2000여명이 특허청 이러닝을 통해 지식재산 교육을 수강했다. 삼성중공업 등 삼성 계열사들의 특허 관련 교육 요청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전사적 차원에서 1000여명의 연구원에게 이러닝을 실시했고, 계열사는 물론 해외법인과 53개의 협력사까지 특허청의 이러닝 교육을 확대시키고 있다.
조세훈 삼성테크윈의 과장은 “특허를 아는 인력을 양성하는데 교육접근성 등 현실적 어려움이 많았는데 무료로 지원하는 지식재산 이러닝 교육사업을 통해 시간과 장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기업뿐만 아니라 LCD 장비 제조의 탑엔지니어링, 반도체 장비 제조의 세크론 등 중견 기업들도 자체 지식재산 인력 양성을 위해 IP 이러닝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최덕철 국제지식재산연수원 교육기획과장은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고품질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수요자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식재산 이러닝 기업교육은 전액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관련된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국가지식재산교육포털 홈페이지(www.ipacademy.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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