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살리기 3개 보 건설 '순조'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금강살리기 3개 보 건설 '순조'

평균 공정률 38% 내년말 완공 예정… 금남보 54% 가장 빨라

  • 승인 2010-06-16 18:15
  • 신문게재 2010-06-17 8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부여보와 금강보, 금남보의 공정률이 평균 38%에 달하는 등 금강살리기 지구 내 3개 보 건설이 순조롭게 이뤄져 내년 말 완공에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유인상)에 따르면 14일 현재 금강살리기 지구 내 3개 보의 공정률은 부여보 35.55%, 금강보 36.68%, 금남보 54.48%로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4대강 살리기 선도사업으로 지난 2009년 9월 착공에 들어간 행복지구 내 금남보는 평균 공정률을 크게 웃돌아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금강살리기 지구 내에서 대표적인 보는 부여보로, 제6공구(청남지구) 부여군 부여읍 자왕리~청양군 청남면 왕진리를 잇는 총연장 311m에 높이 7.2m·계획홍수량 1만2580㎥/s로 건설중이다.

지역 역사의 현대적 재해석을 통한 디자인을 적용해 랜드마크로 조성할 예정이며 계백장군과 금동대향로 등을 형상화해 설계됐다. 부여보에는 발전시설용량 2640㎾의 소수력발전소가 건설된다.

금강살리기 7공구(공주지구) 내 공주시 웅진동~공주시 우성면 평목리를 잇는 금강보는 총연장 280m·높이 7m·계획홍수량 1만2040㎥/s로 백제의 부흥을 상징하는 금동대향로의 봉황이 지키는 비단수라는 상징적 역할성을 부여하고 백제르네상스를 향해 펼쳐진 봉황의 큰 날개짓이라는 의미의 '금빛나래보'로 건설된다.

다기능보로 금강보에는 3000㎾ 발전시설용량의 소수력발전소가 들어선다.

금강살리기 행복지구(1공구) 내 연기군 금남면 대평리~연기군 남면 나성리간 총연장 348m·높이 4m·계획홍수량 1만2795㎥/s로 건설될 금남보는 세종시의 상징성과 한국의 문화 예술 과학의 우수성, 금강의 흐르는 물결을 표현했다.

금남보에도 발전시설용량 2310㎾인 소수력발전소가 건설된다.

유인상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은 “3개 보 건설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며 현재 공정대로라면 내년 말 완공에는 문제가 없다”며 “이들 보는 완공 후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운석 기자 b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2.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헤드라인 뉴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대전지역 청소년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대전교육청은 바른 식생활 교육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6일 교육부 2024 청소년건강행태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학생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식생활, 정신건강 등에 대해 자기기입식 온라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대전지역 학생들의 아침..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