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현재 전국 48개 미소금융 지점을 통해 나간 대출액은 모두 93억2000만원(1204명)으로 집계됐다.
대출 목적은 창업자금이 3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운영자금이 24억5000만원, 무등록사업자금 22억2000만원, 시설개선자금 13억5000만원 순이었다.
기존 마이크로크레딧 사업자들을 통해 5월부터 총 629명에게 27억6000만원을 대출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창업자금 5억8000만원, 신용회복자금 8억원, 사회적기업자금 1억원, 전통시장 상인대출 12억8000만원 등으로 밝혀졌다.
금융당국은 미소금융 실적이 부진한데는 전국적으로 대출창구가 많지 않은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올 상반기까지 전국의 미소금융 지점을 60개 내외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수요자를 찾아가는 미소금융을 통해 소비자 편의를 확대하고, 신용이 낮은 수요자들을 위해서는 미소금융 지점에서 보증대출 및 신용회복위원회 소액대출 등을 한번에 신청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백운석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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