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타 온실가스 배출량 인증획득

세계적 검증기관 영국 BSI로부터 '업계 최초'

한국타이어(주)가 업계 최초로 온실가스 배출량 인증을 획득했다. 15일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 따르면 세계적인 온실가스 검증기관인 BSI(영국표준협회) 코리아로부터 업계 최초로 한국타이어 본사를 포함한 모든 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량 인증을 획득, 지난 14일 대전공장에서 인증서를 받았다.

이번 온실가스 배출량 인증은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지구온난화의 원인물질을 국제 기준에 따라 정확하게 파악해 관리하고 있음을 검증해 주는 인증으로, 한국타이어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전문기관으로부터 공정한 심사를 거쳐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한국타이어 서승화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온실가스 감축의 기회를 찾고, 향후 배출권 거래 등 각종 온실가스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친환경 작업장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보일러의 연료를 청정연료인 LNG(액화천연가스)로 교체하는 사업을 통해 연간 약 9600t 규모의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 지난 5월 지식경제부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았다. /박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