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취객이 길에 누워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나가보면 술에 취해 몸을 비틀거리며 누군지도 잘 알아보지 못하고 쓰러져 있는 경우가 있는 데 이럴 경우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 여성이 혼자서 어두운 골목길을 지나간다는 사실만으로도 범죄자들의 표적으로 충분한데 이러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위 여러환경요소와 경찰의 예방치안도 중요하지만 여성들 스스로도 범죄예방에 대해 습관을 길러야 한다.
먼저 귀가길 여성 혼자 귀가하지 말고 여러 명이 같이 다니고 지름길이라도 인적이 드문 골목길 보다는 큰길로 다니는 것이 안전하다. 다음으로는 호루라기와 같은 간단한 개인 호신용품을 가지고 있다가 위급할때 불어서 도움을 요청하고, 이상한 느낌이 들면 재빨리 지인에게 전화를 해 상대방으로 하여금 범죄의지를 막으며, 휴대폰 등에 1번으로 112신고 전화를 단축번호로 설정하여 이용하는 방법도 효과적이다.
범죄는 항상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며 남의 일 또한 아니다. 여성들의 경우 일상생활에서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항상 가지고 습관화해 범죄자들로 부터 피해를 미연에 예방해야 할 것이다. /김종래 대덕경찰서 신탄진지구대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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