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16개월째 동결... 당분간 저금리 지속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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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16개월째 동결... 당분간 저금리 지속될 듯

- 투자전략 주식투자 목표·시간 적절한 배분이 필요

  • 승인 2010-06-13 13:27
  • 신문게재 2010-06-14 10면
  • 손균영 농협중앙회 대전PB센터 PB팀장손균영 농협중앙회 대전PB센터 PB팀장
기준금리가 16개월 연속 동결됐으나 한국은행의 국내 경기상승세 지속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 시각으로 국내 경기에 대한 판단이 상향조정으로 무게가 실리면서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로 시장금리는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은 여전히 3%대의 저금리로 상당수의 투자자들에겐 만족스럽지가 않을 것이다. 향후 금리인상 가능성은 열려있지만 금리인상 시기나 속도, 폭은 고금리시대를 얘기할 만큼 높지 않으리라 예상된다.

따라서 저금리상황에 만족 못하는 투자자라면 더 나은 투자처를 찾게 된다.

기대수익률이 높을수록 리스크도 커지는 만큼 우선은 기대수익과 위험에 대한 자신의 투자성향을 파악하고 적정 포트폴리오를 선택한 후에 선택된 자산배분 비중에 충실히 따를 것을 권한다.

비과세상품은 장기상품이라는 기간위험이 있기 때문에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적립식펀드 역시 단기적으로는 원금손실의 위험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고수익이라는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이 수용할 수 있는 정도의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투자상품에 눈을 돌려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주식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감안할 때 장기투자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다. 가까이서 보면 어떻게 움직일지 알 수 없지만 멀리서 보면 추세를 알 수 있다. 이런 추세에 투자하는 것이 장기투자다. 무조건 오래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와 기간에 알맞게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

투자방법도 개별종목에 대한 직접투자가 아닌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로 접근하는 것도 필요하다. 적립식 펀드도 하나의 방법이다. 적립식펀드는 투자전문가가 대신 투자해주는 간접투자상품이기 때문에 소중한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다. 분할 투자를 통해 평균매입단가 평준화에 따른 시간분산투자효과가 있어 시장예측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투자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목돈으로 한번에 투자하기보단 주가가 하락하면 할수록 분할해 투자를 하고 또한 적절한 시기에 환매를 통해 수익을 확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일정한 패턴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주식시장의 흐름을 이해한다면 적립식 투자는 안전하고 고수익도 누릴 수 있는 확실한 투자방법이다.

모든 투자에 있어 호재악재 등을 떠나 절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상품은 없다.

따라서 각자의 성향을 파악하고, 목적, 목표 등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세우고 처한 현실에 맞게 적절한 상품을 가입해 자금운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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