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막고… 수분은 지키고… 세살피부 여든간다

자외선 막고… 수분은 지키고… 세살피부 여든간다

여름철 화장품 사용 이렇게…

  • 승인 2010-06-13 13:26
  • 신문게재 2010-06-14 9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찾아오는 자외선은 피부에는 독이나 마찬가지다. 여성들은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브랜드를 찾아 화장품 매장을 서성이지만 제대로 된 이용법을 알기는 쉽지 않다. 특히 대학생을 비롯해 젊은 층의 여성들은 화장품을 잘못 쓸 경우, 피부가 쉽게 노화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한다. 화장품 사용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사용법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편집자 주>


▲피부노화 막는 자외선 차단제=여름철 강한 자외선은 피부에 잡티를 생기게 할 뿐만 아니라 피부노화를 촉진시킨다.

이럴 때 자외선 차단제를 2~3시간마다 덧발라 주면 자외선으로부터 안전하게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이럴 경우, 파우더 형태로 된 선블록을 이용하면 좋다. 화장 중간에 덧바르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파우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자외선 차단제 가운데 콜라겐을 보호하는 제품도 여성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12시간동안 자외선과 환경오염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뿐 아니라 피부를 윤기있게 해주는 콜라겐을 보호할 경우 노화를 예방시켜주기 때문에 화장품 매장에서 이같은 자외선 차단제는 전면 배치돼 있다.

▲피부톤을 살려라=여름철은 자외선으로 인해 기미와 잡티가 생기기 쉬우며 피부톤이 칙칙해져 고르게 보이지 못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럴 경우에는 비타민 C가 함유된 에센스를 통해 집중적으로 클리어링을 해야 한다. 이같은 클리어링을 통해 피부를 맑고 환하게 되돌려 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완벽한 클리어링 효과를 위해 오전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기능이 있는 선크림 제품을 함께 사용해야한다는 것은 필수다.

▲수분을 지켜라=강한 햇볕에서는 피부의 수분을 많이 빼앗기게 된다. 이때 피부에 집중적으로 수분을 공급해 주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를 최적의 수분 상태로 복원시켜주는 고차원의 수분에센스의 경우, 피부 깊숙히 스며들어 수분을 재생산하도록 촉진시켜 수분레벨을 정상화시키는 기능을 한다.

피부속 깊은 곳까지 빠르게 수분을 공급해 맑고 촉촉한 피부로 가꾸어 주는 제품으로는 한방 성분이 들어간 화장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농축된 한방성분이 피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피부를 깊고 촉촉하게 적셔주는 기능을 할 수 있다는 게 해당 제품에 대한 설명이다.

▲모공을 수축시켜라=여름철 피지의 생성이 증가되면서 모공은 넓어지고 번들거림이 많아져 메이크업의 지속력도 낮아지는 경우가 잦다. 이럴 경우를 대비해 집중적으로 모공을 수축시키는 기능성 화장품도 추천된다. 특히 식물성 알코올이 함유된 모공 수축 화장품은 피지를 강력하게 제거해줄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모공을 즉각적으로 수축시켜 깨끗한 피부로 만들어 주는 것 역시 매끈한 피부로 메이크업을 지속해주는 센스이다.

▲마스크팩과 마사지=마스크팩은 피부 클리어링 가운데 중요한 요소이다. 마스크팩을 사용할 경우에는 볼에서 시작해 이마, 코, 턱 순으로 발라줘야 한다. 이후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기 위한 마사지가 중요하다. 마사지는 피부 탄력지압점으로 알려진 부위를 중심으로 눌러주면 된다. 피부 탄력지압점은 미간 중앙을 비롯해 눈썹 끝, 좌우 턱선 끝, 입술 밑, 눈이 시작되는 끝점이다.

피부관리업계 한 전문가는 “화장품을 잘못 써서 피부 트러블을 호소하는 젊은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나 여름철의 경우, 땀이 많이 나기 때문에 피부 노폐물이 화장품과 뒤섞여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데 화장품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꼭 알아두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경태 기자 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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