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는 오는 14일 온라인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유(u)보금자리론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주택금융공사가 채권 관리를 직접 수행해 대출 원가를 낮춤으로써 유보금자리론의 금리도 기존 대출 상품보다 0.4%포인트 내렸다.
금리할인과 설정비 부담 옵션을 선택하면 대출금리가 추가로 0.20%포인트 낮아져 6개월마다 금리가 변하는 코픽스연동형의 경우 최저 연 3.36%, 고정금리는 최저 5.1%가 적용된다. 이는 은행권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은행권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57~6.15% 수준으로 고시되고 있으며, 4%대 후반에서 주로 대출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 4월 신규취급액 기준 은행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는 5.07%였다.
주택금융공사는 유보금자리론을 출시하면서 30년 만기 대출 상품의 신청 자격을 종전 만 65세 이하에서 만 70세 이하로 완화했다./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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