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전지역 취업자는 71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00명(0.4%) 증가했다. 대전지역 취업자수는 지난 2월 67만 9000명, 3월 68만 7000명, 4월 69만 8000명 등으로 4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반면 실업자는 2만 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000명(26.2%)이 감소됐다. 지난 5월 충남지역 취업자는 100만 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 1000명(2.1%) 증가했다. 충남지역 취업자는 지난 1월 89만명, 2월 89만 6000명, 3월 93만 3000명, 4월 98만 9000명 등으로 올 들어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실업자는 2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9000명(25.1%)줄었다.
전국적으로도 지난달 취업자 수가 8년 1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실업률도 3%대 초반까지 떨어지는 등 고용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제조업 취업자가 2004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5개월 연속 증가해 민간부문의 고용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발표한 통계청의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430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58만6000명이 증가했다.
이는 2002년 4월 64만6000명이 늘어난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공공행정을 제외한 취업자 수가 2002년 7월 이후 최대규모인 51만7000명이 증가해 민간부문의 일자리가 크게 늘었다. 취업자 증감을 전년 대비로 보면 2008년 12월 -1만2000명을 시작으로 지난해 5월 -21만9000명까지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6월에 4000명 증가했다.
5월 실업률은 3.2%로 2개월 연속 3%대를 유지했다. 이는 2008년 11월의 3.1% 이래 최저 수준이다. 올해 1월 실업률은 5.0%까지 치솟았다가 2월 4.9%, 3월 4.1%, 4월 3.8%로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121만6000명, 2월 116만9000명, 3월 100만5000명이었던 실업자수도 4월에는 93만4000명, 5월에는 79만3000명까지 떨어졌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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