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덕구는 기존의 음식물 쓰레기 중간수거함에 페달을 부착해 발로 덮개를 열고 닫을 수 있는 배출시스템을 구축했다.<사진>
대덕구는 공용으로 사용하는 음식물 중간수거함에 손잡이를 만지기 꺼리는 주민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보다 위생적이고 편리하게 음식물쓰레기를 버릴 수 있도록 '발로 여는 음식물 수거통'을 설치한 것. 구는 올해 '발로 여는 음식물 수거통' 사업을 특수시책으로 선정해 관내 단독주택 및 도로변에 배치된 음식물 수거함(1536개) 중 주민 활용도가 높은 410개에 페달을 설치한다.
이번 시책으로 음식물쓰레기 배출때 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음식쓰레기 분리배출 정착과 감량 및 자원화로 자원순환체계를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영옥 청소위생팀장은“음식물쓰레기 중간수거함 손잡이 사용에 따른 비위생적인 문제와 배출음식물통을 내려놓고 수거함을 열어야하는 불편함을 덜어주고자 음식물수거함에 페달을 부착하는 것을 생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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