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방과후 학교 지원 팍팍

판암동 대암초에 150만원 상당 과학교구 전달

대전시 동구 방과후 학교지원센터가 지역의 기업과 함께 관내 방과후 학교의 교육여건 향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8일 동구 판암2동에 위치한 E.I.S(주)(대표 공희철)는 대암초등학교를 방문해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인 '과학로봇 제작부' 운영에 필요한 150만원 상당의 과학교구를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동구청 방과후 학교 지원센터가 학교 주변 사업체 중 후원업체를 발굴, 연계해 이뤄졌으며 대암초등학교가 겪던 방과후 학교 재료비 부족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공희철 대표는 “방과후학교지원센터를 통해 학교 사정을 듣고 지원하게 됐다”며 “어린이들에게 꿈을 키우고 마음껏 배울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주는데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동구 방과후학교지원센터는 이번 지원업체 발굴 외에도 용운국제수영장과 연계한 용운초 방과후 수영교실 개설, 한국관광공사와 동명초 대청호 생태체험 프로그램 운영, 푸드뱅크 연계 산흥초 간식 후원과 같은 다양한 지역 후원자원을 활용해 방과후 학교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문을 연 동구 방과후학교지원센터는 방과후 학교 활성화를 통한 사교육비 경감과 지역 교육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네트워크 구축, 교육활동 컨설팅 및 정보제공, 학교 현장 지원 및 우수프로그램 개발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임병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