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한밭대학교 교수 A씨가 건설회사 등 업무관계자들로부터 1억 2000여만 원을 받아 챙긴 사실을 적발해 해당 학교에 파면을 요구했다고 8일 밝혔다.
감사원이 지난 7일 공개한 '2차 공직감찰활동' 결과에 따르면 국가기관에서 발주하는 건설공사의 평가·자문 업무를 맡 온 A씨는 2006년 11월부터 2008년 6월까지 자신이 심사·평가한 건설업체 관계자들에게 금품을 요구해 1억2501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한편, 감사원은 '국가공무원법'과 '교육공무원법'에 따라 한밭대 총장에게 해당 교수의 징계(파면)를 요구했다./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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