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다함께 외쳐야죠... 직장인 50% '거리응원 긍정적 의사' 밝혀

승인 2010-06-07 18:29
신문게재 2010-06-08 7면

박전규 기자

2010 남아공 월드컵 개막일(11일)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직장인의 절반 정도가 이번 월드컵을 응원하기 위해 거리로 나설 전망이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주)가 직장인 741명을 대상으로 월드컵 거리응원 참여에 대한 의향을 물은 결과, 전체 직장인의 49.7%가 참여할 뜻이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49.8%, 여성이 49.3%로 집계돼, 남녀 직장인 모두 참여의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리응원을 함께할 대상으로는 친구(37.0%)와 연인(34.5%)이 대부분이었고, 가족(18.5%)과 직장동료(9.0%)를 꼽은 직장인도 많았다.

이처럼 거리응원에 참여하겠다는 직장인이 많은 것에서 볼 수 있듯, 월드컵 거리응원 문화에 대한 생각도 긍정적이었다. 거리응원은 사람들과 함께 신나게 응원할 수 있어서 좋다(85.7%)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한편 월드컵을 주로 시청할 장소를 묻는 질문에서는 자택(44.7%)과 음식점 및 술집(28.6%)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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