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지역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덕명지구에 하우스토리네오미아와 네오미아 1018가구가 입주를 시작했고 하반기에도 대형단지들이 속속 입주를 앞두고 있다.
덕명지구를 포함해 대전에는 하반기 분양주택 5000여가구, 임대주택 5000여가구 등 1만여가구의 입주가 계획돼 있다. 이 가운데 도안신도시에도 도안 16블록 엘드수목토가 오는 8월 1253가구 대규모로 입주를 계획하고 막바지 공정에 한창이다.
이외도 GS건설의 유성자이 350가구, 목동 더? 633가구, 도안 6블록 854가구, 대신1지구 897가구가 하반기 입주를 시작한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국민임대도 도안 1블록 1668가구, 도안 10블록 1647가구, 도안 4블록 1216가구, 대신1지구 375가구가 계획돼 있다.
이같이 대형단지들이 속속 입주시장에 나오면서 극심한 전세난을 겪고 있는 지역 전세시장, 전세가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
오히려 대형단지들이 일시에 대거 입주가 시작되면서 전세가를 끌어내릴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대전도 최근 몇 년간 겪었던 극심한 전세난이 입주가 본격화된 하반기부터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설사들도 입주율을 높이고자 노력할 것이며 자연스럽게 입주가 많아지면 전세물량도 시장에 나오게 된다”고 밝혔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신규 분양이 줄어서 미분양이 줄고 있고 입주단지가 몰리며 준공 후 미분양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며 “수도권 같은 경우도 입주폭탄 영향으로 입주단지가 몰리며 매매가, 전세가를 끌어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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