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기획사 아신아트컴퍼니가 펼치는 '플레이, play! 삶을 play 하자'라는 연극체험 워크숍이 직장인 사이에서 일탈을 꿈꾸는 시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오는 12월 27일까지 매주 월요일 가톨릭문화회관 아트홀에서 열리는 워크숍은 이미 온라인 카페를 통해 접수가 마감된 상태다.
이번 워크숍은 제목 그대로 놀이(play)와 연극(play)이 결합한 것으로 삶을 즐길 줄 아는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구성은 놀이위주의 '연극에 다가가기'와 '무대경험쌓기'를 위한 본격적인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더욱이 마지막 시간에는 직장인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시민과 함께하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처럼 연극 워크숍이 인기를 끄는 데는 직장인들이 직장을 벗어나 새로운 체험을 해 보고 싶었던 욕구가 강하게 반영됐기 때문이다.
기존에 이 같은 프로그램이 없었던 만큼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이 시민들의 잠재된 감성을 깨운 이유이기도 하다.
아신아트컴퍼니 관계자는 “20~30대 직장인을 위한 연극체험이 이렇게 인기가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삶의 주인공으로 새롭게 태어날 젊은이들의 모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워크숍은 문광부와 대전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지역문화예술교육의 하나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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