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행되는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많은 중개업소가 관심을 가진 것은 서비스인증업소로 선정되면 업소입구에 '서비스인증마크'가 부착돼 상대적으로 같은 지역에 있는 다른 부동산중개업소보다 고객을 확보하는데 유리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일부업소는 인증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업소 입구에 부착돼 있는 종이게시물을 제거하는 등 자체적으로 환경정비를 실시하거나 인증심사에 대비해 각종 증빙서류를 꼼꼼히 챙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늦어도 오는 20일까지 심사를 마치고, 이달말에 인증마크를 부착할 계획”이라며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순수한 외부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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