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분당을 비롯해 부산, 광주, 대구, 서울, 인천 등지에 이어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2010 대충청 방문의 해'의 성공 기원의 뜻이 담겨 있다.
지난 2000년 10월 창단돼 다양한 활동을 벌이는 메시아오케스트라는 이날 무대에서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을 선보인다. 우리 귀에 익숙한 운명은 총 4악장으로 구성, 베토벤이 귀에 이상이 생기고 연인과의 이별 등 시련이 겹친 시기에 만들어진 곡이다. 이어 독일 출신 작곡가 브람스가 헝가리 바이올리니스트 레이디와 연주 여행을 하며 만든 '헝가리 무곡 5번'과 왈츠의 아버지라 불리는 요한 슈트라우스 1세가 오스트리아 용장 라데츠키의 이름을 따서 지은 '라데츠키 행진곡'을 연주한다.
이밖에도 '거룩한 성',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 ce)'를 남성 4중창으로, '그리운 금강산', '목련화'등을 관현악으로 선보인다./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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