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계약 마감결과, 일반분양(398세대) 가운데 162세대가 계약됐고 원주민계약분 (200세대) 까지 모두 362세대가 계약됐다고 이날 밝혔다.
선화지구는 모두 662세대 가운데 임대 64세대를 제외하고 분양아파트 598세대 가운데 362세대가 계약돼 계약률 60%를 기록했다.
당초 선화지구는 지하철역세권, 저렴한 분양가 등 영향으로 평균 3대 1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
청약률에 비해서는 낮은 계약률이지만 계약이 안된 저층아파트 등을 감안할때는 초기계약률 60%도 높다는 평가다.
특히 LH는 민간업체와 달리 대물결제(하도급대금을 아파트로 지급하는 방법), 부동산작업 등이 원활치 않아 실수요자 계약분이기 때문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인근 중개업소에서는 분양가보다 저렴하게 공급받은 원주민 물량이 프리미엄이 붙어서 전매로 나오는 경우도 찾아볼 수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선화지구는 지하철 역세권 등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청약신청분에 대해 계약을 마감하고 선착순 계약으로 전환되면 계약률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저층을 제외하고 중간층 이상은 대부분 계약이 됐고 원주민 공급물량도 프리미엄이 붙어서 거래가 되고 있다”며 “원주민 계약분도 관심이 높지만 각종 세금 문제 등으로 선착순 계약을 기다리는 수요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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