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 '신명난 춤판'으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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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 '신명난 춤판'으로 초대합니다

  • 승인 2010-06-01 19:41
  • 신문게재 2010-06-02 10면
  • 박은희 기자박은희 기자
 지역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명난 춤판이 꾸며진다. 제3회 시민무용축전이 4일부터 내달 4일까지 우리들공원,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연정국악문화회관 등 지역 곳곳에서 열린다.

 ‘춤~꿈꾸는 세상’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전은 한국무용협회 대전광역시지회가 주관해 무용으로 하나 되는 시간을 마련한다. 45개 단체가 참여하며 총 52회 공연을 선보인다.

 김전미 한국무용협회 대전시지회장은 “대전 무용계에 창작의 역량을 발휘한 활력과 집념, 정열의 무대를 조성할 예정”이라며 “시민이 동참하는 무용축전으로 문화예술중심도시를 일구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주목할 만한 공연.

 ▲퍼레이드 식전ㆍ개막공연=4일 오후 6시~8시30분 우리들 공원. 무용축전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다양한 무대가 마련된다.

 퓨전타악을 비롯해 박정숙 무용단의 ‘여명’과 최영란 무용단의 ‘댄스스포츠’, 김미숙 무용단의 ‘태평무’, 대전예고무용단의 ‘부채의 향연’, 정소영 발레단의 ‘사라의 기쁨’, 대전시립무용단의 ‘어울림’등으로 화려한 무대를 연다.

 ▲제16회 대전무용제=9~10일 오후 7시30분 연정국악문화회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지역 대표 무용제로 지역 전문 무용단체 5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인다.

 최영란 무용단, 조윤라 발레단, 김제영 무용단, 한스 무용단, 테라댄스시어터 등이 참가. 이 중 우승팀에게는 오는 10월 광주에서 열리는 전국무용제에 지역 대표 무용단으로 출전하게 된다.

 ▲차세대 안무가전=22일 오후 7시30분 연정국악문화회관. 전국 신인무용가들의 등용문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차세대 안무가전은 해를 거듭할 수록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역의 무용 역사를 이어갈 무용가 선발을 위해 공모를 통해 선정한 작품들로 구성한다. 오세철, 이미선, 정상혜, 지은진, 이영림 등이 출연한다.

 ▲대전 안무가전=23일 오후 7시 30분 연정국악문화회관. 지역 무용계에서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갖고 활동하는 안무가들의 무대다. 이미경, 육정희, 남원희, 강삼숙 등이 주인공이다.

 ▲폐막공연=7월 4일 오후 7시 우리들공원. 올해 무용축전을 마무리하는 공연으로 대전 춤사랑회 민속놀이 ‘고향의 춤’으로 무대를 열어 안향신 무용단, 조윤라 무용단, 박정숙 무용단, 서은정라다미나까 무용단 등이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디딤무용단, 이정애 무용단 등이 초대된 무용초대전(5일 오후 8시 우리들공원), 김연의 무용단, 강삼숙 무용단 등이 참여하는 오늘의 예찬무대(12일 오후 7시 우리들공원), 유치원부터 고등학생까지 예비스타가 총출연하는 청소년 페스티벌(26일 오후 5시 우리들공원), 찾아가는 문화활동인 엄정자 한국춤무리(15일 오후 2시 실버요양원) 등이 펼쳐진다. /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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