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주택경기가 최악이어서 이달의 경우 분양이 계획대로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는 지적이다.
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분양승인 기준으로 지난달 전국의 공동주택 공급(분양·임대·조합)수는 1만5422가구로 4월(2만9843가구) 대비해 51.6%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는 최근 3년(2007~2009년)간 5월 평균과 비교해서도 전국 44%, 수도권 37% 각각 감소한 것이다.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전체 물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총 공급량은 1만328가구로 최근 3년간 평균 1만6471가구의 62.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대전·충남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중구 선화지구 휴먼시아 662가구가 공급됐다.
그러나 6월 중 공동주택 공급 물량은 최근 3년 평균인 2만3000여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가 6월 주택건설업체의 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 수도권 1만8611가구, 지방 4531가구 등 총 2만3142가구 아파트가 공급될 것으로 밝혀졌다.
부동산업계는 주택경기가 최악이어서 계획대로 다 분양될지는 미지수인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서울 3986가구, 경기 1만2480가구, 인천 2145가구 등이다. 지방은 대구 1901가구, 충남 1139가구, 대전 713가구(남대전 e-편한세상) 등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분양주택 1만4383가구, 임대주택 5564가구, 재건축 등 조합주택 3195가구 등이다. 건설주체별로는 민간 66%(1만5277가구), 공공 34%(7865가구)로 분석됐다. /백운석·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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