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00여명의 이름으로 기탁된 장학기금은 어렵게 공과대학 20개 학과 학회장의 동의를 얻어 마련돼 의미가 크다.
공대는 이번 모금을 계기로 9월 개최 예정인 공대축전도 연예인을 초청하는 소모성 행사보다는 공대를 홍보하고 학생들의 성과물을 공유하는 '엔지니어링 페어'로 열기로 했다.
장윤배 공과대학 학생회장은 “500만원이면 1인당 1000원 정도의 적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처지의 학우에게는 큰 기쁨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무엇보다 좋은 의미에 흔쾌히 동참해준 각 학과 학생회장 및 4600여 학우들이 가장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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