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ㆍ2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자는 자칭 최고이고 온갖 비방이 난무하는 속에서 후보자 모두가 열심히 한다고 하니 선택의 고민도 해본다.
이럴 때면 후보자들의 도덕성과 진실성 책임감을 측정하는 기구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엉뚱한 생각도 해본다.
내 지역 최고의 일꾼을 뽑는데 북풍이니 노풍이 왜 등장을 하고 쟁점이 되어야 하는지, 대한민국 국민이면 당연히 지켜야 할 국가안보가 쟁점이 된다는 것을 들을 때마다 어이가 없다.
선열들이 몸바쳐 지켜 낸 조국을 우리는 잘 지켜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 이 나라가 없다면 유권자가 누구이고, 후보자는 누구이며, 누구를 위한 선택인가?
우리 모두 기권의 자유도 있지만 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여 민주주의 자치실현의 초석을 마련함은 우리의 권리인 것이다. 투표에 응하지 않고 잘하고, 못하고를 논할 수는 없지 않은가.
잘못 선택을 하였으면 다음에는 더 신중하게 선택하여 당선자로 하여금 공약(空約)이 아닌 공약(公約)을 실천하도록 표로서 국민의 힘을 보여주어야 할 기회가 왔다.
6월 호국의 달을 맞이하여 선열을 위해 자신의 소중한 한 표를 포기하지 말 것을 반드시 행사할 것을 모두에게 당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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