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아 모델하우스를 찾은 수요자들의 반응을 들어보았다.
▲장선우씨(37·동구 홍도동)=어쩌다 보면 주부들이 전등이나 가스를 제대로 점검하지 못한 채 집을 나서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하지만 '남대전 e-편한세상'은 이런 점을 감안해 외출시 세대 전등을 한꺼번에 소등해 에너지를 절감하거나 가스밸브를 차단할 수 있는 일괄차단 스위치를 설치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비록 외곽에 위치하고 있긴 하지만 분양가가 저렴해 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서민들에겐 메리트가 있다고 본다.
실내에 원목을 상당수 사용함으로써 온화하고 차분한 느낌을 주면서도 고급스런 분위기를 자아내 다른 아파트와 차별화된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확장을 하지 않을 경우 실내공간이 좁게 보여 아쉬웠다.
▲장인희씨(48·여·서구 내동)=전력소비가 적은 LED등가구와 대기전력차단스위치, 신소재단열재인 네오폴 시공, 열 재활용 신기술시스템인 콘덴싱 보일러, 일괄소등스위치 등은 실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주부들이 편리하도록 설계된 주방과 공간을 잘 활용한 다용도실 등도 '남대전 e-편한세상'만이 가진 장점이라 생각한다.
동구지역이긴 하지만 분양가 3.3㎡당 평균 630만원대는 다른지역에 비해 싼 게 아닌가 싶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기본형의 경우 실내가 좁아 보였고, 거실이 조금 빈약해 보였다.
▲김장년씨(37·동구 신흥동)=위치가 외지긴 하지만 평균 분양가 3.3㎡당 630만원대는 대전에서 최근 분양한 아파트 중 가장 싼 게 아닌가 싶다.
실내 인테리어는 젊은세대 취향에 맞게 꾸며진 것 같다.
신소재단열재인 네오폴 시공과 배기가스에 남아 있는 열을 재활용하는 신기술시스템인 콘덴싱보일러 등은 다른 아파트에서 찾아 볼 수 없는 '남대전 e-편한세상'만이 가진 옵션이라는 점에서 반응이 좋은 것 같다. 내 집 없는 서민들에겐 주택마련의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
그러나 기본형의 경우 실내가 좁다는 느낌이 들었다.
▲천은희씨(57·여·중구 태평동)=과거의 아파트와 비교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매우 세련된 느낌이 들었다. 뿐만 아니라 주방은 주부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꾸며진 것 같다.
하지만 확장을 하지 않은 기본형의 경우 실내가 좁다는 생각이 들었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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