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주말과 휴일인 29, 30일에는 오후 한 때 관람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모델하우스가 큰 혼잡을 빚는 등 대전 신규 분양시장이 후끈 달아오를 조짐을 보였다.
28일 문을 연 '남대전 e-편한세상'모델하우스에는 첫날 3000여명, 29~30일 이틀간 4000여명이 몰리는 등 3일간 모두 7000여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꽁꽁 얼어붙은 지방 분양시장의 분위기와 아파트 위치가 외곽인 점을 감안하면 호응이 높은 편이다.
모두 713세대를 분양하는 이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10~24층으로 지어지며 평균 분양가는 평균 3.3㎡당 630만원대로 주변 아파트 3.3㎡당 660만~690만원대 보다 싸다.
또 이 아파트는 84㎡A 278가구, 84㎡B 88가구, 84㎡C 121가구, 84㎡D 1가구, 101㎡ 140가구, 105㎡ 9가구, 122㎡ 76가구 등 총 713가구를 분양한다. 분양은 오는 6월 4일 특별공급에 이어 7~9일 3일간 실시하며 2011년 9월 입주예정이다.
대림산업 한 관계자는 “모델하우스 오픈 이후 주말과 휴일 예상했던 방문자 수보다 훨씬 많은 고객이 모델하우스를 찾아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지역 특성상 동구민들이 많이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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