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행사에는 국내외 300여명의 작가들이 회화, 조각, 설치,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3000여점이 출품될 예정이다. 국제아트페어 명성에 맞게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외국 갤러리 10여개를 비롯해 국내·외 53개 화랑이 참가한다.
이번 아트대구는 새로운 초대작가와 소장품을 통해 관람객에게 현대미술의 동향을 한눈에 보여줄 예정이다.
대전에서는 오원화랑이 김려향, 김영남, 한수희, 김종필, 홍상식 등이 화랑 소속 작가로 작품을 내건다.
김려향 작가는 왜곡, 뿌리기, 흘리기 등의 기법을 조형언어로 활용해 표현하며, 김영남 작가는 비 오는 날의 풍경과 사물을 화폭에 담는다.
지역 화랑 관계자는 “경기불황으로 아트페어에서 작품의 판매가 활발하지는 않지만,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역할은 충분하다”며 “국내·외 미술 관련자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지역 작가의 작품을 내보이는 자리로 작품이 판매된다면 더없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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