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가는 대전예술고... 스페인 이어 中학교와 자매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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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가는 대전예술고... 스페인 이어 中학교와 자매결연

  • 승인 2010-05-30 23:00
  • 신문게재 2010-05-31 22면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대전예술고가 지역의 한계를 넘어 세계 도약을 위한 발판을 잇따라 마련하고 있다.

스페인에 이어 중국의 학교와 자매결연을 체결, 국제화 시대에 걸맞는 예술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30일 대전예술고에 따르면 지난 24일 박영철 이사장과 조성학 교감이 직접 중국 현지를 방문, 중국동북사범대학부속실험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중국동북사범대학부속실험학교는 중국의 신흥 명문 예술종합학교로 동북사범대학교에서 지난 1996년 설립했다.

학교면적은 22만㎡에 건축면적은 12만㎡에 달하고 있다.

유아와 초·중·고교, 예술, 교육양성 등 6개의 교육분야를 갖추고 있으며 유학생부도 개설돼 있다.

5200명의 재학생 중 한국학생이 42명에 이르고 있으며 쾌적한 주변 환경과 수준 높은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어 아시아권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신흥 예술학교로 평가되고 있다.

앞서 대전예술고는 지난 1월, 스페인 CIEC(국제현악전문영재음악원)와 자매결연을 맺어 명실상부한 지방권 최고 수준의 예술고로 자리 잡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는 것이다.

박영철 이사장은 “중부권 최고의 예술영재학교를 자부하는 대전예술고가 국제화 시대에 걸맞는 학교로 명성을 높이는 또 하나의 계기를 마련했다”며 “양 기관의 상호협력을 통해 국제문화 교류 증대와 양국의 학생 교육 활동의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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