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덕구가 추진중인‘2010 담이 아름다운 대덕만들기’사업에 지역대학이 적극 동참해 동네담장을 아름답게 가꾸고 있다. 이 사업에 동참한 우송대 학생들이 오정동의 한 아파트 담장에 봄꽃을 수놓고 있는 모습. |
이날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날씨 속에서 학생들의 땀방울로 점점 화사한 옷을 입는 담장을 본 주민들은‘동네가 눈에 띄게 밝고, 환해졌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벽화사업을 총괄한 이해욱 교수는“산의 푸르름을 도심지로 자연스럽게 끌어내고자 노력했다” 며 “튀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나무와 꽃으로 담장에 생기와 활력을 주려했다”고 디자인에 대한 컨셉을 설명했다.
대덕구는 관내 주요 노선에 위치한 6개동 11곳에서 담장미관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난 달에는 비래동 성화유엔미와 중리동 영진빌라의 담장 개선사업을 펼쳤다.
구 관계자는“여전히 흉물로 치부되는 관내 전 구역의 버려진 담장에 대해 새롭게 단장하는 벽화사업을 앞으로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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