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충남지역 신설 법인도 196개로 전년 동월 기준 22.5% 늘어 6개월째 증가세를 타고 있다.
국내 신설법인 숫자도 전년 동월기준 11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전국 신설법인은 모두 5508개로 지난해 4월보다 470개(9.3%)가 증가했다.
올 1~4월 누계 신설법인은 총 2만1163개로 지난 5년간 1~4월 누계평균인 1만8373개를 15% 이상(2790개) 초과했다.
2005년 이후 1~4월 신설법인 수가 2만개를 넘어선 것도 올해가 처음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이 전년동월대비 15개월, 건설업은 12개월, 서비스업은 9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증가했다. 특히 30세 미만 연령층의 신설법인은 314개로 지난해 4월 212개보다 48.1%(102개)나 늘어나 최근 4개월 연속 큰 폭의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청은 “지난해 5월말 처음 시행된 창업 최저자본금제도 폐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데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져 소규모 창업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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