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과 함께하는 `위드마라톤(With Marathon) 대회'가 26일 대전 유성구 침례신학대학교에서 열려 장애인과 학생, 군장병들이 화창한 날씨를 만끽하며 힘차게 마라톤 행진을 시작하고 있다./이민희 기자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열린 이 날 행사는 재학생, 장애인, 군인, 경찰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참석자들은 비장애인과 군인, 장애인 등 7~8명이 한 조를 이뤄 침례신학대를 출발해 유성 장애인복지관 등 노은 지역을 함께 걷고 달렸다.
코스 곳곳에서는 게임 코너를 통해 참가자들 간에 벽을 허물고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마련됐으며, 일부 코스에서는 초·중·고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마라톤 참가자들을 응원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한편,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교내에서는 문화행사로 대덕구 정신보건센터, 동방사회 복지회, SK 에너지 자원봉사단, 한라공조㈜ 등 자원봉사로 참여한 기관들이 페이스페인팅과 수지침 서비스, 음식제공을 했으며, 32사단 군악대는 시종 흥을 돋우는 연주를 이어가는 등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날 도 총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는 봉사와 섬김의 대학이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행사 소감을 밝혔다. /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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