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광은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는 송영철(한나라당), 황명선(민주당), 백성현(자유선진당)논산시장후보 3명이 참석했다.
또 패널로는 정문식(연산교회), 신영춘(강경성결교회), 김진양(새샘장로교회)목사가 나와 후보들과 2시간 여 동안 열띤 질의 응답을 펼쳤다.
목회자와 교인, 일반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정책토론회에서 시장후보자를 제외한 토론 참여자 전체가 목사였으며 국민의례는 생략한 채 기도를 하고 토론회 주최측 대표자가 인사말을 하는 등 일반적인 선거토론회와는 다른 광경을 연출했다.
한편 패널들은 논산시장 후보들에게 세종시와 부족한 복지시설, 국방대 이전, 4대강 사업, 저출산 고령화 문제와 함께 논산지역에서의 기독교 홀대 문제 등을 질문해 눈길을 끌었다.
주민 김용수(45․논산시 취암동)씨는 “논산시장 후보초청정책토론회라고 해서 와봤는데 주최측이 기독교연합회라 그런지 토론회 전에 기도를 하고 패널이 모두 목사들인데다 기독교 홀대 문제 등 종교적인 행태가 많아 놀랐다”고 말했다.
/논산=서준석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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