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신달자의 희망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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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신달자의 희망메시지

■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

  • 승인 2010-05-25 23:00
  • 신문게재 2010-05-26 12면
  • 강순욱 기자강순욱 기자
 5월 ‘가정의 달’ 전국의 대기업, 자치단체, 여성 모임, 대학, 직장인 특강 섭외 1순위이자 ‘강연의 명인’인 신달자 시인의 명 강연집이 출간됐다.

 우리 시대 대표 시인이자 ‘특강의 달인’으로 꼽히는 저자의 웅숭깊은 삶의 지혜와 통찰로 가득한 이 에세이집은 가족의 소중함과 대화의 중요성, 이 땅의 모든 어머니들과 아버지, 그리고 아들딸들에게 주는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여성으로서,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자신이 목표한 꿈을 향해 ‘나이와 무관한 도전’에 올인 하며, 진정한 ‘승부’란 바로 이런 것임을 보여주는 ‘진심’과 ‘감동’이 담긴 강연집이다.

 실제로 ‘신달자 시인의 강연은 공연이다’라는 말이 회자될 정도로, 수백 회의 명사초청 강연과 TV 를 통해 백만 청중을 웃기고 울리며, 폭발적 인기를 얻었던 명 강연들이 이 책에 담겨 있다.

 가물치 같은 운명의 파고를 ‘온몸으로 살아온 절절한 상처의 기록’은 물론, 경의를 표하고 싶을 만큼 일, 사랑, 문학적 성취 모두를 훌륭히 일궈낸 사람만이 길어 올릴 수 있는 울림의 언어들로 가득하다. 그의 인생에 대한 깊은 감사와 희망, 깊이 있는 사색과 눈물겨운 성찰은, 40여 년 우리 문단의 굵직한 시인으로서 한 획을 그어온 치열한 자기 도전의 증거이기도 하다.

 인생의 간난신고를 온몸으로 겪으며 절망의 씨앗을 행복의 에너지로 바꿔 버린 신달자 시인의 입담과 열정이 묻어나는 인생 찬가는, 묵묵히 자신의 본분을 다하며 돌파구를 열어가려는 고단한 서민들에게 많은 희망과 용기, 격려의 메시지가 될 것이다.

 문학의문학/신달자 지음, 송영방 그림/352쪽/1만3000원./강순욱 기자 k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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