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공사가 25일 올 1분기에 발생한 유실물 392건을 분석한 결과, 대기시간이 긴 대합실, 승강장, 화장실, 매표소 앞의 순으로 유실물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의류 59건, 휴대전화·카메라 등 전자제품 52건, 가방 47건, 서류 14건, 귀중품 2건 순이다.
분실 장소는 열차 내 분실이 75건으로 19%를 차지했으며, 역별로는 대전역 56건, 대동역 25건, 판암역 23건, 용문역 22건, 서대전네거리역 21건, 시청역 18건의 순이었다.
공사는 분실물 가운데 272건을 유실자에게 인도하고 찾아가지 않은 품목 120건은 경찰에 인계했다.
공사 관계자는 “올 1분기에 발생한 유실물은 2008년도 1분기 509건, 지난 해 1분기 537건에 비해 많이 줄었지만 현금 분실도 45만원이나 돼 고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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