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창단의 기량을 뽐낼 수 있는 대전청소년합창 페스티벌<포스터>이 29일 오후 5시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린다.
음악을 통해 하나 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이 올해 첫 기획음악시리즈로 준비했다.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는 페스티벌은 전국에 있는 청소년 음악단체와의 교류로 청소년 음악 단체의 활성화에 도모하고 있다.
올해는 춘천시립청소년합창단을 비롯해 무지개 소년소녀합창단, 문정중학교 여성합창단, 침례신학대학교 여성합창단,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등 5곳이 출연해 자신들의 음악을 선보인다. 첫 무대는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지휘 이영재)이 모차르트의 '모차르트에 빠지다'외 4곡 합창으로 장식한다. 이어 춘천시립청소년합창단(지휘 이경희)은 현대 음악가 벤저민 브리튼의 곡과 국현 곡 등을 열창한다.
지난해 7월 창단된 무지개 소년소녀합창단(지휘 고석우)은 이번 무대에서 국악풍의 동요와 서양의 동요를 선보인다. 또 교내 여학생들로 구성된 문정중학교 여성합창단(지휘 김향임)은 박정선의 '가시리'와 하우킨스의 '오! 기쁜 날'등을 합창한다.
침례신학대학교 합창단(지휘 심성식)은 '알렐루야', '주님이시여', '거룩하시다'등의 교회 음악을 노래한다. 마지막 무대는 연합합창으로 막을 내린다. 롤프 뢰블란의 '날세우시네'와 번스타인의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중 '투나잇'을 부른다.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관계자는 “이번 무대는 지역은 물론 타지역 청소년합창단의 노래를 감상할 기회”라며 “많은 시민과 청소년들에게 좋은 음악회의 관람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석 7000원/S석 5000원/(042)610-2272./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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