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마그나파워트레인(주)(대표 조원준)은 24일 아산시 둔포면 아산테크노밸리에서 준공식을 갖고, 설비를 본격 가동했다.
지난해 4월 착공한 이 시설은 1만1528㎡ 부지에 총 1100만 달러(150억 원 정도)를 투자해 전자식커플링을 생산한다.
전자식커플링은 SUV 등 4륜 구동자동차의 변속기능을 전자적으로 도와주는 첨단 장치다.
생산시설의 본격 가동에 따라 연간 1000억 원 정도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이 업체는 전망하고 있다.
이를 통해 70여명의 직접고용유발효과를 가져오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국내 자동차 부품 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위아마그나파워트레인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위아(주)와 오스트리아의 마그나파워트레인(MPT)의 합작사로, 지난해 1월 충남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MPT는 2008년 자동차 부품 납품 실적이 세계 4위를 기록한 글로벌 기업으로, 한국에는 천안과 아산공장에서 오일펌프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자동차용 동력전달장치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만 3조1000억 원에 달하는 우량기업이다.
도 관계자는 “이 업체가 차질 없이 공장을 가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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