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서비스' 입맛대로 고르자

● 이동통신사 '제휴 전쟁' 후끈

바야흐로 서비스 통합의 시대가 찾아왔다. 이동통신업체들이 다양한 기업 간 제휴를 맺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이동통신요금으로 펀드에 투자하는가 하면 여행관련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용자의 입맛에 맞게 활용된다.

이동통신 3사라고 불리는 SK텔레콤, KT, 통합LG텔레콤은 이젠 스마트폰을 위시해 제휴서비스를 내놓는 등 소비자 중심의 혜택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동통신 3사의 제휴서비스를 살펴보고 자신에게 알맞는 서비스를 선택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어보자.<편집자 주>

▲ SK텔레콤의 갤럭시A

▲생각대로 되는 SK텔레콤 제휴서비스= 하나SK Touch7카드로 자동이체 신청한 고객 중 D±30일 이내 T약정 또는 T할부가 지원된다. 스페셜 스페셜 할인제도(24개월 이상)로 가입한 고객에게는 4개월간 1만원씩 지원된다. 5개월부터는 통신요금 할인 혜택도 얻을 수가 있다.

T생일서포터는 생일을 맞은 고객에게 다양한 제휴서비스를 제공한다. 생일 기념 쿠폰을 다운받으면 VIPS를 비롯해 차이나팩토리, 씨푸드오션, 피셔스마켓, 콜드스톤크리머리, 63CITY 등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가 있다.

하나 T dream론 & 미니론은 대출이 필요한 5년 이상의 장기가입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특별 우대금리를 적용해주고 대출이자 납입액의 최대5%를 환불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오픈마켓인 쇼핑스트리트 11번가에서의 상품 구입에도 유리하다. 최저가 110% 보상제에서부터 110% 위조품 보상제, 고객실수보장 서비스, 365일 24시간 콜센터 등을 이용할 수도 있다.

▲ KT의 아이폰

▲쇼킹한 KT의 제휴 서비스= KT에서는 쇼킹제휴팩을 통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쇼 미래에셋펀드는 핸드폰의 기본료와 국내통화료의 합산액이 2만원 이상일 경우 매월 최대 20%(최대 2만5000원)까지 미래에셋 펀드에 투자해 서비스 해지시 적립혜택과 운용수익까지 제공하는 서비스다.

쇼아시아나에어텔은 아시아나 항공권과 에어텔이 결합된 서비스로 국내선 전구간에 대해서 항공료의 15% 할인을 제공하며, 호텔 특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쇼 애니카는 핸드폰의 기본료와 국내통화료 합산액이 2만원 이상일 경우, 10%를 적립해 삼성화재 자동차 보험 계약시 적립금 만큼 할인혜택을 주는 서비스다.

쇼 옥션머니는 핸드폰의 기본료와 국내통화료 합산액이 2만원을 넘어서면 최대 3만5000원까지 옥션 이머니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 통합LG텔레콤의 오즈폰

▲통합LG텔레콤의 할인을 부르는 제휴 서비스= 통합LG텔레콤과 현대카드가 제휴해 LG텔레콤-현대카드M으로 통합LG텔레콤 휴대폰을 신규 또는 교체 구입시,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60만원까지 24개월 동안 고객의 월 신용카드 이용금액에 따라 적립되는 포인트로 균등상환 할 수 있는 슈퍼세이브 서비스와 휴대폰을 구입하지 않고 자동이체만 신청한 고객에게 통신요금을 할인할 수 있는 신용카드다.

LG텔레콤-하이세이브 신한카드는 통합LG텔레콤 휴대폰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휴대폰 구입금액을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60만원까지 24개월동안 고객의 신용카드 월 이용금액에 따라 적립되는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통합LG텔레콤 통신료를 자동이체시 신용카드 사용금액에 따라 카드 결제 요금에서 할인하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KB포인트리는 통합LG텔레콤과 KB신용카드의 제휴를 통해 만들어진 서비스다. KB포인트리 신용카드 사용금액에 대한 적립액으로 통합LG텔레콤의 휴대폰 구입이 가능한 생활가치 혁신 서비스인 것이다. KB포인트리 카드로 휴대폰 신규 구입 또는 교체시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24개월동안 고객이 적립한 포인트로 균등상환 할 수 있는 신개념의 적립형 신용카드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이동통신서비스가 갈수록 진화하면서 이제는 다양한 분야와의 결합을 통해 제휴 서비스가 나오게 됐다”며 “하지만 그동안 알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한 경우도 많아 자세하게 찾아본 뒤 자신에게 알맞는 서비스를 받으면 된다”고 설명했다./이경태 기자79ykt@